[매경닷컴 MK스포츠(美 라스베가스) 김재호 특파원] 토론토 블루제이스 우완 불펜 오승환은 오늘도 믿음직했다.
오승환은 28일(한국시간)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원정경기 팀이 4-3으로 앞선 7회말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선발 J.A. 햅을 구원 등판했다.
그는 1 1/3이닝을 무피안타 무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벽하게 처리하며 팀의 한 점 차 리드를 지켰다. 투구 수는 15개였고 평균자책점은 2.22로 내려갔다.
↑ 오승환은 4개 아웃을 혼자 책임졌다. 사진=ⓒAFPBBNews = News1 |
8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더 위력적이었다. 마이켈 프랑코를 상대로 볼카운트 2-2에서 바깥쪽 낮은 코스 꽉찬 커터로 루킹삼진을 잡았고, 카를로스 산타나는 2구만에 유격수 뜬공을 유도했다.
이어 애런 알테어를 상대로는 볼카운트 2-2에서 6구째 92.5마일짜리 하이 패스트볼로 헛스윙을 유도, 이닝을 마무리했다.
오승환은 9회초 공격에서 켄드리스 모랄레스와 대타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팀도 5-3으로 이겼다. 잘 던지고 있던 선발 햅이 6회말 안타 4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