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애너하임) 김재호 특파원] 이것이 에이스의 특권일까? LA다저스 클레이튼 커쇼는 이번에도 재활경기를 생략하고 복귀할지도 모른다.
데이브 로버츠 LA다저스 감독은 19일(한국시간) 'MLB.com' 등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이날 시뮬레이션 게임을 소화한 커쇼의 다음 일정이 재활경기, 혹은 메이저리그 경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커쇼는 앞서 지난 5월 7일 이두근 건염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는데 25일간 공백이 있었지만 재활경기없이 복귀전을 치렀다. 그리고 복귀전이었던 1일 필라델피아와의 홈경기에서 지난해 앓았던 허리 부상이 재발, 다시 부상자 명단에 오른 상태다.
↑ 커쇼는 이번에도 재활등판없이 복귀전을 갖게될까? 사진=ⓒAFPBBNews = News1 |
커쇼는 투구를 마친 뒤 현지 언론을 만난 자리에서 "느낌이 좋다"며 "4~5일 안에 어디선가 던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던지는 곳이 메이저리그가 될지, 마이너리그 재활경기가 될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보통 부상에서 회복하는 투수는 2주 정도 이상 공백이 생기면 재활등판을 갖는다. 그러나 커쇼는 이번 시즌 이를 한 차례 생략했고, 이번에도 생략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로버츠 감독은 지난 1일 커쇼의 등판을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총알을 낭비하고 싶지않다. 그는 이곳에 오래 있었던 선수고, 자신의 몸 상태에 대해 잘알고 있다. 마이
한편, 로버츠 감독은 지난 주말 불펜 투구 도중 회복 부위에 가벼운 긴장 증세를 느꼈던 류현진이 하루 이틀 내에 불펜 투구를 다시 할 것이라고 전했다. greatm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