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명보=대한축구협회 제공 |
지금의 홍명보 전무 이사 보다 우리가 기억하는 것은 전설의 선수 시절이다.
홍명보 전무 이사가 선수 당시 아시아 최초 월드컵 본선 4회 출전, FIFA 창립 100주년 기념 역대 최고 선수 FIFA 100 선정, 아시아 축구 명예의 전당 10인 지명, 2002월드컵 주장과 4강 그리고 아시아 선수 첫 브론즈볼 수상, 한국축구대표팀 역대 최다인 A매치 136회 출전 등 하나하나 열거하기조차 힘들 만큼 거대한 자취를 남긴 당대 최고 선수이다.
이후 지도자로 변신, 2009년 FIFA U-20월드컵 8강(18년만의), 2012년 런던 올림픽 동메달(역대 최고 성적) 등 승승장구했지만 한 순간의 실패가 그를 나락으로 밀어 떨어뜨렸다.2014년 브라질 월드
1무2패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결과가 표면적으론 비판을 불렀지만 선수 선발, 부동산 거래, 뒤풀이 등의 문제가 불거지면서 거센 비판의 후폭풍에 쓰러지기도 했다.
한편 이날 홍명보 전무 이사는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에서 16강에 실패한 한국 대표팀을 보는 게 힘들고 안타까웠다고 밝혔다.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