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볼티모어) 김재호 특파원]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같은 지구 보스턴 레드삭스에게 끝내기 만루홈런을 맞고 졌다. 오승환은 나오지 않았다.
토론토는 15일(한국시간)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보스턴과의 원정경기 2-6으로 졌다.
8회까지 2-1로 앞서간 토론토는 9회 이후에만 5점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9회 마무리를 위해 나온 타일러 클리파드가 잰더 보가츠, 재키 브래들리 주니어에게 연속 2루타를 맞으며 동점을 허용했다. 클리파드의 시즌 다섯번째 블론세이브.
↑ 토론토는 1-1로 맞선 연장 10회초 신인급 투수 로울리를 내뵀다. 그만큼 불펜 상황이 안좋았다. 사진(美 보스턴)=ⓒAFPBBNews = News1 |
1사 이후 무키 벳츠가 유격수 루어데스 구리엘의 실책으로 출루하며 꼬이기 시작했다. 이후 브록 홀트가 좌전 안타로 나갔고, J.D. 마르티네스를 고의사구로 내보낸 상황에서 보가츠와 승부를 제대로 매듭짓지 못했다.
오승환은 접전 상황임에도 나오지 않았다. 기븐스 감독은 지난 4일간 3경기에 등판한 오승환을 아꼈다. 오승환은 특히 앞선 두 경기에서 각각 24, 21
토론토는 이날 부상자도 나왔다. 중견수 케빈 필라가 4회말 수비 도중 다이빙 캐치를 하다 부상을 입었다. 블루제이스 구단은 필라가 오른쪽 SC 관절에 부상을 입었다고 발표했다. greatm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