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 감독 부임 이후 3시즌 연속 팀을 지구 우승으로 이끈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소감을 전했다.
로버츠가 이끄는 다저스는 2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타이브레이커를 5-2 승리, 내셔널리그 서부 지구 우승을 확정했다. 6년 연속 우승.
로버츠는 경기 후 클럽하우스에서 열린 축하 파티 도중 가진 인터뷰에서 이날 경기, 그리고 시즌 전체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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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구 우승을 확정한 로버츠 감독이 환호하고 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AFPBBNews = News1 |
5점을 뽑은 타선에 대해서도 "1번부터 8번 타자까지 모두가 좋은 타격을 보여줬다. 타석에서 보여준 내용도 좋았다. 상대 선발 마르케스가 빨리 강판되고 불펜이 나오게 만들었다. 우리 팀에 대해 많은 것을 설명해주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다저스는 한때 지구 선두에 9게임차까지 뒤지며 어려운 시간을 보냈지만, 결국 순위표 맨 위에 올라섰다.
로버츠는 "우리 선수들을 믿었다. 우리는 무엇이든 극복할 수 있기에 어려운 일이 있어도 당황하지 않았다. 계속해서 이기면서 선수들이 좋은 몸 상태를 유지했다. 그것은 힘든 도전이었다"며 지난 한 해를 돌아봤다.
다저스는 디비전시리즈에서 애틀란타 브레이브스를 만난다. 로버츠는 "우리는 누구에게나 위험한 팀"이라며 포스트시즌에 임하는 각오를 다졌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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