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휴스턴) 김재호 특파원] 릭 칼라일 댈러스 매버릭스 감독은 팀의 노장 선수 덕 노비츠키(40)가 아직 은퇴를 말할 시기는 아니라고 말했다.
칼라일은 29일(한국시간) 도요타센터에서 열리는 휴스턴 로켓츠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그는 누구에게도 '이번이 마지막 시즌'이라고 말하지 않을 것"이라며 아직 노비츠키가 은퇴를 생각하지는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역 연장 가능성은) 열려 있는 상태다. 그가 어떻게 느끼느냐에 달렸다"며 은퇴 여부는 선수가 시즌을 소화한 뒤 결정할 문제라고 덧붙였다.
↑ 지난 4월 발목 수술을 받은 노비츠키는 아직 재활중이다. 사진=ⓒAFPBBNews = News1 |
칼라일은 "정확한 시간은 모르지만, 점점 복귀가 다가오고 있다"며 곧 노비츠키의 시즌 데뷔전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정확히 언제인지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아마 다음 2주 사이 어느 시점에 복귀할 것이다. 아직 확실한 것은 없다. 그런 수술에서 재활할 때는 확실한 것은 없다. 그러나 그는 지금 아주 잘하고 있다"며 재활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만 언급했다.
한편, 노비츠키는 '댈러스 모닝 뉴스' 등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아직 다리나 발의 느낌이 좋지 못하다. 그리고 지금 동료들도 아주 잘하고 있다"며 재활을 서둘러 무리하게 복귀할 이유는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댈러스는 이날 오른 손목 염좌 부상을 안고 있던 가드 데니스 스미스 주니어가 복귀할 예정이다. 스미스 주니어는 루카 돈치치
칼라일은 "두 명의 공격적인 포인트 가드가 선발 라인업에 들어가는 것은 아주 좋은 상황이다. 두 선수의 캐미스트리가 경기를 거듭하면서 좋아지고 있다. 우리 팀에게 아주 큰 플러스 요인"이라며 두 가드에 대한 만족감을 전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