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재호 기자] 미국프로풋볼(NFL) 플레이오프에서 필라델피아 이글스, LA차저스가 2라운드에 진출했다.
필라델피아는 7일(이하 한국시간) 솔저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베어스와의 1라운드(와일드카드 라운드) 경기에서 16-15로 이겼다.
극적인 역전승이었다. 10-15로 뒤진 4쿼터 1분 1초를 남기고 닉 폴스가 골든 테이트에게 2야드 패스를 성공시키며 터치다운, 16-15로 승부를 뒤집었다.
↑ 필라델피아는 상대의 마지막 필드골 실패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사진=ⓒAFPBBNews = News1 |
차저스도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같은 날 M&T뱅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볼티모어 레이븐스와의 경기에서 23-17로 이겼다.
필드골 4개를 앞세워 12-0으로 앞서간 차저스는 터치다운에 다시 필드골을 성공하며 23-3으로 여유 있게 앞서갔다.
그러나 4쿼터 터치다운 2개를 연달아 허용하며 23-17까지 쫓겼다. 차저스는 4쿼터 종료 28초전 마지막 수비에서 극적으로 살아났다. 상대 쿼터백 라마 잭슨이 패스를 시도할 때 우체나 은오수가 공을 쳐내 펌블을 유도, 공격권을 가져오며 승리를 확정했다.
↑ 차저스는 막판 수비 집중력을 앞세워 승리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NFC는 13일 4번 시드 댈러스 카우보이스가 2번 시드 LA램스와 맞붙으며, 14일 6번 시드 필라델피아가 1번 시드 뉴올리언스 세인츠와 격돌한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