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 피스톤스가 마지막에 웃었다.
디트로이트는 11일(한국시간)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뉴욕 닉스와의 원정경기 115-89로 승리, 41승 41패를 기록하며 시즌을 동부 컨퍼런스 8위로 마쳤다. 8위까지 주어지는 플레이오프 진출권도 확보했다.
디트로이트는 이날 블레이크 그리핀이 무릎 부상으로 나오지 못했지만, 레지 잭슨이 21득점 7어시스트, 안드레 드러먼드가 20득점 18리바운드, 루크 케너드가 27득점을 기록하며 승리로 이끌었다.
↑ 디트로이트가 플레이오프행 막차에 올랐다. 사진=ⓒAFPBBNews = News1 |
뉴욕은 시즌 마지막 승부에서 무기력했다. 벤치에서 시작한 존 젠킨스가 16득점을 기록한 것이 팀내 최다 득점이었다.
같은 날 디트로이트와 8위 싸움을 벌였던 샬럿 호네츠는 올랜도 매직과의 홈경기에서 114-122로 패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이 무산됐다.
샬럿은 1쿼터 한때 14점차까지 앞서갔지만, 1쿼터 후반 역전을 허용했고 이후 한 번도 리드를 되찾지 못했다. 켐바 워커가 43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운명을 바꾸지는 못했다.
올랜도는 니콜라 부세비치가 빠졌지만, 터렌스 로스가 35득점, 애런 고든이 27득점, D.J. 오거스틴이 18득점을 올리며 시즌을 42승 40패로 마쳤다.
※ 동부 컨퍼런스 플레이오프
밀워키 벅스(1번) vs 디트로이트 피스톤스(8번)
토론토 랩터스(2번) vs 올랜도 매직(7번)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3번) vs 브루클린 네츠(6번)
보스턴 셀틱스(4번) vs 인디애나 페이서스(5번)
매경닷컴 MK스포츠(美 휴스턴) 김재호 특파원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