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경기도 광주) 이상철 기자
조마조마 야구단이 개그콘서트에 완승을 거뒀다.
조마조마는 13일 오후 경기도 광주시 팀업캠퍼스 3구장에서 열린 제2회 MK스포츠배 연예인야구대회 개그콘서트전서 25-4로 크게 이겼다. 25점은 조마조마의 이번 대회 한 경기 최다 득점이다.
조마조마는 5승 1패로 이기스(5승 1패)를 쫓았다. 다만 승자승 원칙에 따라 2위다. 조마조마는 6일 이기스에 3-9로 져 처음으로 쓴맛을 봤다. 반면, 개그콘서트는 2승 3패를 기록했다.
↑ 조마조마 투수 정보석은 13일 경기도 광주시 팀업캠퍼스 3구장에서 열린 제2회 MK스포츠배 연예인야구대회 개그콘서트전에 선발 등판해 역투를 펼쳤다. 사진(경기도 광주)=김재현 기자 |
조마조마는 1회초 안타 11개와 실책 3개를 묶어 무려 12점을 뽑았다. 4타자 연속 안타로 2점을 획득하더니 한용현이 3점 홈런을 날렸다. 타자일순. 조마조마의 공격은 식을 줄 몰랐다. 다시 타석에 선 한용현이 2점 홈런을 터뜨렸다. 한용현의 이번 대회 3,4호 아치다.
개그콘서트는 1,2회말에 2점씩을 얻으며 추격의 시동을 걸었다. 그러나 3회초 조마조마의 화력을 잠재우지 못했다. 투수를 박재경에서 이동윤으로 교체했으나 조마조마의 안타가 쏟아졌다. 7점을 추가하며 20득점째를 올렸다.
조마조마가 이번 대회 20득점 이상 기록한 건 이번이 세 번째다. 스마일야구단(23-14), 스타즈(24-12)를 상대로도 대량 득점을 올렸다.
조마조마 선발투수 정보석은 타선의 지원 속 3이닝 2피안타 2사사구 4실점(2자책)으로 첫 승을 신고했다. 4회말 등판한 오승준은 5타자 연속 탈삼진을 기록했다.
↑ 조마조마는 13일 경기도 광주시 팀업캠퍼스 3구장에서 열린 제2회 MK스포츠배 연예인야구대회 개그콘서트전서 1회초 대거 12점을 뽑았다. 사진(경기도 광주)=김재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