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 좌완 선발 류현진은 5회에도 무실점을 기록하며 승리투수 요건을 획득했다.
류현진은 31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홈경기 5회초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하위 타선과의 두 번째 승부였다. 첫 타자 카를로스 고메즈는 초구 체인지업을 강타했지만, 유격수 크리스 테일러가 처리할 수 있는 땅볼 타구였다.
↑ 류현진이 메츠를 상대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AFPBBNews = News1 |
다음 타자 토마스 니도까지 잡았으면 더 좋았을 것이다. 그러나 1-1 카운트에서 3구째 커브에 허용한 타구가 유격수 옆으로 스쳐 지나가며 안타로 연결됐
다행인 것은 다음 타자가 투수 제이슨 바르가스였다는 것. 3구 만에 타구를 유도했는데 류현진 앞으로 왔고, 류현진이 바로 잡으며 이닝을 끝냈다.
5회 투구 수는 13개. 총 투구 수 74개를 기록했다. 6회 상대 타선과 세 번째 승부를 벌일 예정이다. greatnemo@m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