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추신수(37)가 침묵한 가운데 텍사스 레인저스가 시즌 70패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 홈경기에 1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추신수의 타율은 0.268에서 0.265로 떨어졌다.
텍사스도 뒷심 부족으로 3-5로 졌다. 시즌 65승 70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선두 휴스턴 애스트로스(87승 48패)와 승차는 22경기로 벌어졌다.
↑ 추신수는 30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시애틀-텍사스전에서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추신수는 네 차례 모두 주자가 없는 가운데 타석에 섰다. 그의 타구도 멀리 날아가지 않았다. 내야 땅볼 2개(3·5회말)와 외야 뜬공 2개(1·8회말)로 힘없이 물러났다.
추신수는 29일 LA 에인절스전에서도 무안타에 그쳤으나 볼넷 2개를 얻었다. 연속 출루 기록도 5경기에서 멈췄다.
텍사스는 세 번째 투수 호세 레클레르크가 3-3의 9회초 안타 2개와 볼넷 2개를 내주며 2점을 헌납했다.
시애틀은 오스틴 놀라가 1사 2,3루서 희생타로 결승점을
텍사스는 9회말 2사 후 로간 포사이드가 안타를 치며 극적인 승부를 꿈꿨으나 스캇 하이네만이 9구 승부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됐다. 시애틀(57승 78패)의 3연패 탈출.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