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다. 시상식에 불참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포르투갈)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책을 읽는 사진을 올렸다.
국제축구연맹(FIFA)는 2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라 스칼라 극장에서 열린 2019 베스트 풋볼 어워즈 시상식을 개최했다. 호날두는 리오넬 메시(32·아르헨티나), 버질 반 다이크(28·네덜란드)와 올해의 선수상 최종 3인 후보에 들었지만, 시상식에 참석하지 않았다.
결국, 메시가 이번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다. 2015년에 이어 통산 6번째 트로피를 차지한 메시는 5회의 호날두를 제치고 역대 최다 수상자가 됐다.
↑ 독서에 빠진 호날두가 인스타그램에 책을 읽는 사진을 올렸다. 사진=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인스타그램 |
호날두의 소속팀 유벤투스는 시상식 불참 이유를 허벅지 안쪽 근육 문제라고 말했다. “근육 피로로 호날두가 25일 2019-20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5라운드 브레시아 원정 경기에 불참한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2018년 시상식에도 호날두는 시상식에 나오지 않았다.
호날두는 시상식 이후 SNS에 아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주니어(9)와 집에서 독서를 하는 사진을 올렸다.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