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휴스턴) 김재호 특파원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가 트레이드 이후 처음으로 뉴욕 닉스를 상대했다.
댈러스 매버릭스 포워드 포르징기스는 15일(한국시간)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뉴욕 닉스와의 원정경기 선발 출전했다. 지난 1월 트레이드 이후 첫 방문이었다.
뉴욕팬들의 반응은 냉담했다. 포르징기스가 소개되는 순간부터 그가 공을 잡을 때마다 야유를 퍼부었다. 'ESPN'에 따르면, 국가 연주 시간 도중에는 '라트비아(포르징기스의 고향)로 가버려라'라고 외치는 팬들도 있었다.
↑ 포르징기스는 트레이드 이후 처음으로 뉴욕을 찾았다. 사진=ⓒAFPBBNews = News1 |
그의 활약에도 댈러스는 103-106으로 졌다. 101-101로 맞선 종료 13.4초를 남기고 마르커스 모리스에게 3점슛을 얻어맞은 것이 치명타였다.
이후 공격 기회를 잡은 댈러스는 루카 돈치치가 3점슛대신 돌파를 택하며 104-103을 만들었다. 파울 작전으로 103-106을 만들었지만, 이어진 공격을 살리지 못했다. 작전타임을 다 쓴 상황에서 3.9초는 너무 짧은 시간이었다. 세스 커리가 슛을 시도했지만 림을 벗어났다.
돈치치는 33득점 10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트리플 더블을 기록했지만, 빛이 바랬다. 이날 12개의 3점슛을 시도, 이중 3개만 성공시킨 것이 아쉬웠다.
뉴욕은 모리스가 20득점, 줄리우스 랜들이 17득점 10리바운
※ 15일 NBA 경기 결과
마이애미 108-97 클리블랜드
댈러스 103-106 뉴욕
시카고 115-124 밀워키
클리퍼스 127-132 뉴올리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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