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한준희 해설위원이 스포티비(SPOTV) 축구 해설진에 합류한다.
스포티비는 20일 “스페인 라리가 팀 경기는 한준희 위원의 목소리로 듣고 싶다는 팬들의 지속적인 의견을 반영했다”라고 설명했다.
한준희 위원은 “어느덧 축구 해설위원 중 손에 꼽을 정도로 나이가 많은 저를 여전히 좋아해주는 팬분들에게 정말 감사한다”라며 고마움을 표했다.
↑ 한준희 해설위원이 스포티비(SPOTV) 축구 해설진에 합류한다. 사진=스포티비 제공 |
한준희 위원은 2015-16시즌 이후 라리가 팀 생중계를 떠나있었다. “긴장된다. 계속 보고 있기는 했지만 실제로 중계를 계속했던 것과 시청자로 본 것은 좀 다르다. 항상 그렇지만 데뷔할 때의 심정으로 준비를 열심히 해야 할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시즌 라리가는 한준희 위원이 슛돌이 시절 해설자로 눈앞에서 지켜본 이강인(18·발렌시아)이 발렌시아 1군에서 활약하고 있기도 하다. 한 위원은 “슛돌이 때부터 다른 선수들과는 차원이 달랐다. 마음만 먹으면 상대 선수를 모두 제치고 골을 넣을 수 있을 정도로 이미 ‘완성형’이었다”라고 회상했다.
한준희 위원은 “이제까지 한국 축구 역사에 많은 레전드가 있었으나 이강인 같은 유형은 처음이다. 빠르고, 성실하고, 슈팅력이 좋은 선수는 많았지만, 전체를 조율하고 플레이메이커로서 이강인 정도 수준에 오른 선수는 없었다. 잘 키워야 할 축복이고 소중한 유형의 선수”라고 강조했다.
황희찬(23)도 주목했다. 한준희 의원은 “황희찬이 속한 잘츠부르크는 이때 아니면 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