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결승전 승리투수 다카하시 레이(24·소프트뱅크)가 연봉 대박을 터뜨렸다.
소프트뱅크는 다카하시와 연봉 5000만엔에 계약했다. 지난해 그의 연봉은 1400만엔으로 인상률 257.1%를 기록했다.
잠수함 투수 다카하시는 2년차였던 2019년 23경기 12승 6패 73탈삼진 평균자책점 3.34(143이닝 56실점 53자책)를 기록하며 퍼시픽리그 신인상을 받았다. 소프트뱅크 소속 선수의 신인상 수상은 10년 만이다.
↑ 다카하시 레이는 연봉 5000만엔에 재계약을 맺었다. 사진=천정환 기자 |
일본 야구대표팀에도 발탁돼 2019 프리미어12에 참가했다. 프리미어12 3경기에 등판해 2승 1패 평균자책점 1.50(12이닝 2실점)으
특히 한국과 결승전에서 선발투수 야마구치 순에 이어 1-3의 2회초 구원 등판해 2이닝 1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일본은 2회말 야마다 데쓰토(야쿠르트)의 3점 홈런으로 승부를 뒤집었고, 다카하시는 승리투수로 기록됐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