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주제 무리뉴(57·포르투갈)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사우스햄튼 전술판을 커닝한 기행을 해명했다.
무리뉴 감독은 ‘BT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물론 잘못된 행동이다. 경고도 받을 만했다. 하지만 바보에게 무례했다. 나는 전술판을 염탐하려고 간 것이 아니라 상대 코치와 논쟁을 하려고 갔다”라고 말했다.
토트넘은 2일(한국시간)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0-1로 패했다. 무리뉴 감독은 후반 32분 사우스햄튼 벤치로 넘어가 수석 코치의 전술판을 훔쳐봤다. 마이크 딘 주심은 대기심으로부터 상황을 전달받자 옐로카드를 옐로카드를 꺼내 들었다.
↑ 주제 무리뉴(왼쪽) 토트넘 홋스퍼 감독은 상대 벤치로 넘어가 수석 코치의 전술판을 훔쳐본 행위로 옐로카드를 받았다. 사진(영국 사우스햄튼)=AFPBBNews=News1 |
무리뉴 감독은 “VAR은 정말 끔찍하다. 알리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넘어진 것은 파울 때문이다. 페널티킥이 선언됐어야 했다”라고 주장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