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성범 기자
미국프로농구(NBA) 2020 드래프트 1순위 신인으로 예상되는 라멜로 볼(18·일라와라 호크스)이 통 큰 기부를 했다.
미국 스포츠방송 ESPN은 3일(한국시간) 라멜로 볼이 호주 산불피해 복구를 돕고자 한 달 치 봉급 후원을 약속했다고 보도했다. 볼은 2019-20시즌 호주프로농구(NBL)에서 활약 중이다.
라멜로 볼은 “화재가 발생해 안타깝다. 마을 사람들이 모든 것을 잃었다. 도울 수 있을 때는 도와야 한다고 부모님께 배웠다. 지금이 바로 그런 순간이라 느꼈다”라고 기부를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 NBA 2020 신인드래프트 1순위로 유력한 라멜로 볼이 호주산불피해 복구를 돕고자 한 달 치 봉급 후원을 약속했다. 라멜로는 2019-20시즌 호주프로농구에서 활약 중이다. 사진=AFFBBNews=News1 |
라멜로 볼은 NBA 뉴올리언스 펠리컨스 가드 론조 볼(22)의 막냇동생으로도 유명하다. 이번 시즌 호주프로농구 12경기 평균 17득점 7.5리바운드 7.0어시스트 1.7스틸을 기록 중이나 2019년 12월 발 부상 이후 결장하고 있다.
론조 볼은 2017 신인드래프트 전체 2
ESPN은 2019년 12월 자체 시행한 2020 NBA 모의 드래프트에서 라멜로가 1순위로 지명된다고 봤다. 부정적인 전문가들도 1라운드 14번 안에 든다는 전망이다. mungbean2@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