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NBA 전체가 코비 브라이언트의 죽음에 눈물흘린날, LA클리퍼스도 감정적인 하루를 보냈고 승리로 마무리했다.
클리퍼스는 27일(한국시간) 암웨이센터에서 열린 올랜도 매직과의 원정경기에서 112-97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33승 14패가 됐다. 올랜도는 21승 26패.
카와이 레너드의 활약이 빛났다. 31득점 14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을 이끌었다. 턴오버는 4개에 불과했다.
↑ 카와이 레너드가 8경기 연속 30득점을 넘겼다. 사진=ⓒAFPBBNews = News1 |
'클러치포인츠'가 클리퍼스 구단의 발표를 인용해 전한 바에 따르면, 레너드는 클리퍼스 구단 역사상 네 번째로 한 경기에서 31득점 14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동시에 달성한 선수가 됐다. 블레이크 그리핀이 2011년 3월 23일 워싱턴 위저즈를 상대로 기록한 이후 처음이다.
랜드리 샤멧과 몬트레즐 해럴이 나란히 19득점을 기록했고, 루 윌리엄스도 15득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해럴은 블록슛도 3개를 기록하며 상대의 기를 꺾었다.
올랜도는 선발 출전 선수 중 최다 득점이 13득점을 올린 니콜라 부세비치일 정도로 팀 공격이 전반적으로 부진했다. 애런 고든은 10득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벤치에서 시작한 마이클 카터-윌리엄스가 15득점으로 최다 득점을 올렸다.
한편, 양 팀은 이날 경기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