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성범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이성열(36)은 최근 3시즌 76홈런으로 팀의 장타 버팀목이 됐다. 이번 스토브리그에선 두 번째 프리에이전트(FA) 계약도 마쳤다. 향후 과제는 홈과 원정 성적의 편차를 줄이는 것이다.
이성열은 2019시즌 129경기 타율 0.256 21홈런 85타점 OPS 0.807을 기록했다. 공인구 변화로 2018년(131경기 타율 0.295 34홈런 102타점 OPS 0.900)에 비해 성적은 떨어졌지만 장타 능력은 여전했다. 21홈런은 팀 내 최다홈런. 팀 내 2위 제러드 호잉(31)과 함께 때린 39홈런은 팀 전체의 44%에 달한다.
그럼에도 아쉬운 점은 있었다. 원정 성적에 비해 홈에서 성적이 뒤처졌다. 4년째 계속되고 있는 현상이다. 타격에서 큰 발전을 이뤘던 2016년 시점과 정확히 맞물린다.
↑ 한화 이성열은 최근 3년간 76홈런을 쳤다. 한화의 실질적인 거포다. 사진=MK스포츠DB |
↑ 이성열 최근 3년 홈/원정 성적 |
↑ 이성열 최근 3년 홈/원정 출루율, 장타율, 타율 대비 출루율 |
다가오는 시즌도 이성열과 호잉이 실질적인 홈런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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