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는 미국 경제지표의 방향이 엇갈린 가운데 경기 둔화 경계감이 확산하면서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해외증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이정호 기자!
(네, 보도국입니다.)
【 질문 】
뉴욕증시가 얼마나 떨어진 겁니까?
【 기자 】
네, 뉴욕증시는 1.0% 넘게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다우지수는 1.03% 떨어진 1만 1천493을 기록했고, 나스닥지수는 1.30% 하락한 2천546으로 마감했습니다.
S&P 500 지수 역시 1.19% 내려간 1천204로 장을 마쳤습니다.」
미국의 8월 제조업지수가 50.6을 기록해 당초 예상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하지만, 고용지표가 예상에 못 미칠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하면서 주가는 닷새 만에 하락 반전했습니다.
유럽증시는 혼조세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영국지수는 0.45% 올랐고, 프랑스지수도 0.28% 올라 사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반면 독일지수는 0.94% 떨어져 장을 마쳤습니다.」
미국의 경제상황을 전망해볼 수 있는 제조업과 실업 지표가 엇갈린 것으로 나타나 주식시장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국제유가는 멕시코만 폭풍에 소폭 상승했습니다.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0.1% 오른 배럴당 88.93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원유업체들이 멕시코만의 폭풍에 대비해 해상 원유시설의 가동을 중단하고 인력을 철수한다는 소식에 상승했습니다.
다만, 뉴욕증시의 약세와 달러화 강세 등으로 상승폭은 제한됐습니다.
금값은 달러화 강세와 차익실현 매물로 이틀간의 상승세를 마감하고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12월 인도분 금값은 0.1% 떨어진 온스당 1천829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MBN뉴스 이정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