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상원, 위안화 평가절하 보복 법안 가결

미국 상원이 중국의 위안화 환율 평가절하에 대응해 보복관세를 부과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가결했습니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미 상원은 찬성 63표, 반대 35표로 이 같은 내용의 환율 개혁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이 법안은 저평가된 환율을 부당한 보조금으로 간주해 보복관세를 부과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또, 미 기업과 노동조합이 상무부를 상대로 외국 정부의 환율조작 의혹에 대한 조사를 요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공화당의 존 베이너 하원 의장이 반대 입장을 분명히 밝히고 있어, 공화당이 주도하고 있는 하원을 통과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