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하락, 원인은?…`소비자물가지수` 상승

'뉴욕 증시 하락'
뉴욕 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1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67.16포인트(1.01%) 하락한 16,446.81에 거래를 마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도 17.68포인트(0.94%) 내려 1,870.85가 됐다.
나스닥 종합지수도 31.33포인트(0.76%) 하락해 4,069.29로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시 하락은 미국 산업생산이 예상밖으로 부진한 것으로 발표되었고 소비자물가지수가 큰 폭으로 오른 게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미국의 지난달 산업생산은 전달보다 0.6% 감소해 2012년 8월 이후 가장 크게 내려앉은 것으로 발표됐다.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도 전달보다 0.3% 올라 지난해 6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지난주 신규 실업수당청구건수가 전주보다 2만4천건 감소한 호재가 있었지만 이처럼 부진한 지표에 압도됐다.
이날 트위터는 전날보다 0.24%, 페이스북은 2.21%, 구글은 0.99% 각각 떨어졌다. 지난 1분기 부진한 실적을 발표한 월마트도 2.43% 하락했다.
[매경닷컴 속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