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화제 시간입니다.
내년 베이징 올림픽 입상자들은 옥반지가 박힌 메달은 받게 될 예정입니다.
개막 5백일을 앞두고 메달 디자인이 공개됐는데요, 이밖의 해외 화제를 주장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중국 베이징 올림픽 메달리스트들은 옥반지 메달을 받게 됩니다.
조직위원회는 앞면에는 IOC 지정 표준 디자인을, 뒷면에는 옥반지가 각각 박힌 메달 디자인을 공개했습니다.
인터뷰 : 왕이펭 / 메달 디자이너
- "지금까지의 올림픽 메달들은 이미지만 다를 뿐 멀리서 보면 색깔 구분이 없었지만 베이징 올림픽 메달은 멀리서도 색깔이 확연하게 구별된다."
금메달은 뒷면에 하얀색 옥반지가, 은메달과 동메달에는 각각 옅은 녹색과 짙은 녹색의 옥반지가 박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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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서는 작은 강아지 만한 거대한 두꺼비가 잡혔습니다.
길이 20센티미터, 몸무게가 1킬로그램 가까이 되는 이 두꺼비의 종은 지난 1930년대 사탕수수 농장의 해충을 잡기 위해 들여왔습니다.
이 두꺼비는 그러나 피부에 독이 있어 이를 잡아먹은 뱀과 악어들이 몰살하는 등 호주 생태계에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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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비싼 스포츠카 페라리 엔초가 종잇장처럼 구겨져 버렸습니다.
코미디언 에디 그리핀이 자신이 출연한 영화를 홍보하기 위한 자선 경주에 앞서 연습을 하다가 봉변을 당했습니다.
다행히 운전자는 다치지 않았지만 우리돈으로 14억원짜리 스포츠 카는 폐차장으로 향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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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과 가나가 A매치 평가전을 치렀습니다.
지난 1958년 브라질이 첫 월드컵 우승을 차지했던 스웨덴의 70년된 라순다 경기장에서 열린 이 경기에서 전반 17분 스트라이커 바그너 러브가 결승골을 터뜨렸습니다.
브라질이 1-0으로 힘겹게 이기면서 지난 월드컵에 이어 가나에 연승을 거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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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프로농구 NBA 디트로이트와 덴버의 경기, 경기 종료 1.5초를 남기고 덴버가 3점차로 앞서면서 공격
드로우 인 된 공을 디트로이트의 라시드 월레스가 갑자기 낚아채 멀리 골대를 향해 던졌습니다.
그대로 공은 골대로 빨려 들어가면서 기적적인 무승부를 연출했고 연장에서 디트로이트가 덴버에 113대 109로 승리했습니다.
mbn뉴스 주장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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