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당국이 낡은 판자촌 개발을 위해 100억위안(1조7700억원)을 추가 투입하기로 했다.
22일 차이나데일리에 따르면 중국 도시지방국은 올해 말까지 지방 판자촌 개발에 100억위안을 추가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국 정부가 판자촌 개발에 나선 이유는 부동산 경기를 끌어올리는 동시에 낙후된 지방 인프라스트럭처를 개선하기 위해서다. 도시와 지방 간 주거 환경 및 소득 수준 격차를 줄이기 위한 전략도 포함돼있다.
중국 도시지방국 관계자는 “올해 중앙정부 예산 규모가 4776억위안인데 이중 31%(1494억위안)를 판자촌을 비롯한 지방 부동산 개발에 편성했다”며 “지방 경기 부양과 주거환경 개선에 신경쓰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5월 중국의 부동산 가격은 전월 대
[김대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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