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영국 와인정보사이트 와인서처가 발표한 ‘가장 비싼 와인 50’에 따르면 프랑스 유명 와인 양조자인 앙리 자이에가 만든 1985년산 ‘리슈부르 그랑 크뤼(Richebourg Grand Cru)’가 1위를 차지했다.
이 와인은 한 병이 평균 1만5195달러(약 1773만 원)에 거래돼 ‘로마네 콩티((Romanee-Conti))’를 제치고 최고가 와인으로 꼽혔다.
‘도멘 드 라 로마네 콩티’가 평균 1만3314달러(1553만원)로 2위를 차지했고, 앙리 자이에의 또 다른 와인 ‘크로 파랑투 본 로마네 프르미에 크뤼’가 8832달러(1030만원
상위 50개 가운데 40개가 부르고뉴 와인이었다. 또다른 프랑스의 유명 와인 생산지 보르도 지역 와인은 2개 밖에 없었다.
50개 중 45개가 프랑스 와인이며, 독일 화이트 와인 모젤 4종과 미국 나파밸리 카베르네 쇼비뇽 1종이 고가 와인 목록에 포함됐다.
[이유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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