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래드 멜처 |
두 사람은 페이스북으로 약 2년 동안 ‘신장 기증 캠페인’을 펼친 끝에 출신 학교인 노스 마이애미 비치 고등학교의 역사 선생님 엘런 셔면에게 기증할 신장을 찾아냈다고 뉴욕타임스 등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캠페인을 시작한 것은 브래드 멜처였다. 그는 2년 전 세계 역사에 대한 책을 내면서 책머리에 “진실을 탐구하는 힘이 얼마나 위대한지를 일깨워준 역사선생님 엘런 셔먼에게 바친다”고 적었을 정도로 은사를 존경했다.
그는 셔먼 선생님이 건강 악화로 신장 이식 수술을 받아야 할 처지에 놓이자 페이스북 등을 통해 신장 기증 운동을 벌였다. 이 같은 노력 덕분에 한때 기증자가 나타나기도 했으나, 의료진의 정밀 분석 결과 적합하지 않다는 판정을 받았다. 이후 최근까지 마땅한 기증자가 나타나지 않았다.
그러던 차에 멜처는 마찬가지로 셔먼 선생님의 제자인 페이스북의 COO 샌드버그의 지
[정슬기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