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수사국(FBI)이 대선을 불과 11일 앞둔 28일(현지시간) 민주당 대선주자 힐러리 클린턴의 ‘이메일 스캔들’ 재조사에 나선 것은 그녀의 ‘문고리 권력’ ‘수양딸’로 불리 최측근 수행비서 후마 애버딘의 전 남편과 관련이 있다고 언론이 전했다.
FBI와 뉴욕 경찰이 그녀의 전 남편인 앤서니 위너 전 하원의원의 이른바 ‘섹스팅’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나온 새로 발견된 이메일이 비밀정보를 담고 있을 수 있다고 보고 조사에 착수했다는 것이다.
CNN은 이들 이메일이 위키리크스 폭로나 클린턴재단과는 무관하다며 애버딘이 누군가와 주고받은 이메일일 가능성이 크다는 소식통의 설명을 전했다.
앞서 FBI와 뉴욕 경찰은 위너 전 의원이 과거 미성년 소녀와 음란 사진과 외설 메시지 등을 문자로 주고받은 ‘섹스팅’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 바 있다.
애버딘은 지난 8월 뉴욕포스트가 이러한 상황을 담은 지난해 1월 섹스팅 영상을 폭로하자 “결혼생활에
앞서 코미 국장은 이날 미 의회 감독위원회 지도부에 보낸 서신에서 클린턴이 국무장관 시절 사설 계정으로 주고받은 이메일 중에 추가로 기밀이 포함된 것이 있는지에 대한 수사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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