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
27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허난성 정저우에 거주하는 이 남성은 도요타 ‘랜드크루져’를 구입하기 위해 동전 수십만개를 사용했다. 이 남성은 “동전이 너무 무거워서 자동차 대리점까지 운전하는 도중 타이어가 터졌다”고 말했다. 대리점에서는 직원 4명이 ‘달라붙어’ 꼬박 12시간 동안 동전을 셌다. 한 직원은 “동전을 세고 나니 손이 아직도 떨리고 눈이 뽑힐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남성은 동전을 ‘취급’하는 대리점을 찾기 위해 발품을 팔아야 했다. 대리점 여러 곳을 방문했지만 퇴짜를 놓는 곳이 대부분이었기 때문이다. 은행에서도 잔돈 교환을 거부했다.
화제의 주인공은 밀가루 가게 사장으로 알려졌다. 모은 돈은 전부 상점을 방문하는 고객으로부터 나왔다. SCMP는 “중국에서 잔돈으로 고액의 물건을 구입하는 것이 드문 일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
[박의명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