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미사일 발사에 따라 미국과 일본도 긴급 대응에 나섰습니다.
75일 만에 재개된 북한도발이라 외신들도 급히 이를 전했습니다.
고정수 기자입니다.
【 기자 】
백악관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 미사일이 비행하는 도중 발사 사실을 보고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단과 세제 개혁안을 논의하던 트럼프 대통령은 몇 시간 뒤 이번 도발이 북한에 대한 미국의 접근 방식을 바꿀 수 없다는 긴급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군사 옵션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습니다.
▶ 인터뷰 :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지금은 우리가 북한 문제를 다뤄야 하는 상황입니다."
일본 아베 총리는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주재하고 북한의 도발을 용인할 수 없다는 입장을 냈습니다.
일 방위성은 미 국방부와 마찬가지로 북한 미사일은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급이라고 평가하고 발사 고도는 4,000km며 배타적경제수역 EEZ에 떨어졌다고 밝혔습니다.
외신들도 75일 만의 북한 미사일 도발이라는 내용을 긴급 편성했습니다.
CNN은 북한이 탄도미사일 한 발을 쏘아 올렸다고 한국 합동참모본부를 인용해 전했고,
NHK는 북한 발사 비행체가 모두 3발이며, 일본 아오모리현 앞바다 210km 지점에 낙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MBN뉴스 고정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