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부는 오늘 정례 브리핑에서 독도를 '주권 미지정 지역'으로 표기한 지명위원회의 결정에 문제가 있었음을 시인하면서, 독도표기의 원상회복은 "현시점에서 최선의 방도"라고 밝혔습니다.국무부는 또 분쟁 영토 표기 문제는 앞으로 기술적 사항과 정치적 함의, 외교적 판단 등을 두루 종합해 전체적으로 한꺼번에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숀 매코맥 국무부 대변인은 독도 표기를 원상회복하는 과정을 묻는 질문에 "이를 시행하는 과정에서 수많은 예외와 데이터베이스의 오류들이 발견돼 그 같은 결정이 내려졌다"고 말해 지명위원회의 결정에 문제가 있었음을 시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