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잉사의 로고…美항공당국 "보잉 737 맥스8 안전비행 가능" [로이터 = 연합뉴스] |
보잉은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를 구성하는 30개 종목의 하나다.
1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보잉은 24.60달러(6.15%) 하락한 375.4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보잉은 전날에는 22.53달러(5.33%) 떨어졌다.
지난 10일 에티오피아항공 소속 보잉737맥스 8 여객기의 추락사고가 발생한 이후로 연이틀 주저앉으면서 12% 가까이 하락한 것이다.
지난 2008년 11월 이틀간 14.7% 폭락한 이후로는 최대 낙폭이라고 마켓워치는 전했다. 이틀 새 시가총액은 약 270억 달러(30조5000억원)가 줄었다.
탑승자 157명 전원의 목숨을 앗아간 충격적인 참사에 이어 각국 항공사들이 잇따라 사고 기종의 운항을 중단하면서 보잉 실적에 직격탄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월스트리트는 아직 보잉 주가에 대해 긍정적이다.
애널리스트 24명 가운데 19명이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013년 보잉 주가는 드림라이너 사태로 일시적으로 타격을 입었지만, 연간으로는 81% 상승했다"면서 "투자자들은 당시의 역사에서 교훈을 얻은 것 같다"고 전했다.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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