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러시아 경찰은 지난 19일 10대 2명과 20대 1명 등 러시아인 3명을 이번 테러의 유력한 용의자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지난 3일 오후 5시께 모스크바 푸시킨 언어대학 앞 도로에서 이 대학에 언어연수 중이던 한국 언어 연수생 A씨에게 액체 인화성 물질을 끼얹고 라이터로 불을 붙여 등 부위 등에 2도 화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러시아 내 이민족을 상대로 각종 폭행과 테러 행위를 자행한 스킨헤드 일원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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