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단 수도 하르툼의 한 법정 밖에서 여성의 옷차림을 지나치게 규제하는 이슬람식 법 조항의 폐지를 요구하는 여성들과 시민단체 회원들의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법원에서는 공공장소에서 '단정하지 못한 옷차림'인 청바지를 입었다는 이유로 경찰에 체포됐던 여성 언론인이자 유엔 직원인 루브나 아흐메드 알-후세인의 2차 공판이 열렸습니다.
일부 여성들은
정부에 비판적인 칼럼을 써온 후세인은 지난달 3일 한 레스토랑에서 다른 여성 12명과 함께 바지를 입었다는 이유로 체포된 후 정식 재판을 청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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