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카다 가쓰야 일본 외상이 중국의 양제츠 외교부장에게 핵무기 감축을 요구했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마이니치신문은 오카다 외상이 어제(15일) 오후 경주에서 열린 양제츠 중국 외교부장과의 회담에서 "핵무기비확산조약에 가입한 5개 핵보유국 가운데 중국만 핵무기를 늘리고 있다"며 핵무기의 삭감을 요구했다고 전했습니다.
오카다 외상은 "중국이 핵무기를 감축하든가 아니면 최소한 현상을 유지하도록 조속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이에 대해 양제츠 외교부장은 "중국은 선제적으로 핵을 사용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천명하고 있는 만큼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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