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뉴욕증시가 지난주 신규 실업자 수 감소 소식 등에 힘입어 이틀째 상승했습니다.
유가는 멕시코만 원유 시추 시설 폭파 소식으로 1.5% 올랐습니다.
김경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미국 경제의 긍정적인 지표들이 예상 밖의 주가 상승을 이끈 하루였습니다.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0.49% 오른 10,320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나스닥도 1.06% 상승했고, S&P500은 0.91% 올랐습니다.
출발은 다소 불안했습니다.
전날 급등에 따른 경계 심리로 지수별로 엇갈린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이후 지난주 미국 신규 실업수당 신청자 수가 47만 2천 명으로 6천 명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면서 힘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또, 지난달 공장 주문이 증가세로 돌아섰고, 7월 주택매매 계약 또한 예상 밖으로 늘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종목별로는 소매·유통업체들이 새 학기 개학을 앞두고 매출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며 강세를 보였습니다.
유럽증시도 장 내내 전날 마감 지수 주변을 오르락내리락하다가 소폭 오르며 장이 끝났습니다.
영국 FTSE100 지수가 전날보다 0.09% 상승한 5,371을 기록한 가운데 프랑스와 독일도 각각 0.21%와 0.01% 올랐습니다.
국제유가는 멕시코만 석유 시설 폭발 사고 소식에 석유 생산에 차질이 생길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며 이틀 연속 올랐습니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1.5% 상승한 배럴당 75.02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금값은 1,253달러로 다시 올랐습니다.
MBN뉴스 김경기입니다.
[MBN리치 전문가방송 - 순도100% 황금종목 발굴]
< Copyright ⓒ mbn(mb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