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설운도는 28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해 "아내 이수진과 신혼 시절에 굉장히 많이 싸웠다"고 털어놨다.
설운도는 "아침에 아내가 차려주는 따뜻한 밥을 먹고 싶었다. 그런데 가게를 하는 아내는 아침 일찍 나가서 저녁 늦게 들어왔다. 하루는 심각하게 불만을 이야기했고 그로 인해 싸움이 일어났다"고 고백했다.
이어 "방에 돌아가보니 아내가 노트에 일기 쓰듯 속상한 마음을 써뒀더라. 그걸 보고 죄책감에 빠졌고 대충 추려서 그날 밤 곡을 썼다. 다음날 아침에 선물을 준비했다고 하면서 노래를 불러줬다. 그게 '여자 여자 여자'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설운도는 "아내가 노래를 듣고 막 울더라. 마음이 찡했는데 한구석에서는 '장사되겠구나'란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아내가 작사에 입문했다"고 밝혔다. '쌈바의 여인', '누이', '사랑의 트위스트' 등 설운도 히트곡의 약 80%를 아내 이수진이 작곡했다고.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가수 알렉스가 여자친구이자 슈퍼모델 출신 조희와의 러브 스토리를 공개해 눈길을 모았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A도 모바일로 공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