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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영은 1년간의 준비 끝에 포토그래퍼 공성원과 함께 나무로 지어진 2층 가정집을 개조한 카페 '그르르'를 열었다. 인근 가로수길에서 흔히 볼 수 없는 편안하고 아늑한 다락방 같은 분위기로 오가는 사람들의 시선을 끈다.
'그르르'는 애완견이 기분 좋을 때 내는 의성어에서 본 따온 이름으로, 반려견이 함께 입장할 수 있는 'Dog-friendly cafe'다.
백지영은 "애견인이 늘어나는 추세이지만 정작 반려견과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한 것은 사실"이라며 "상업적인 수단이기 보다는 저처럼 반려견과 함께 시간과 추억을 더 많이 공유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공간이기를 바란다"고 카페를 열게 된 이유를 밝혔다.
'그르르'에서 판매되는 모든 메뉴는 매일 신선한 재료를 공수, 그날의 재료에 맞는 최고의 음식으로 제공된다. 특히 공성원이 직접 개발한 레시피로, 성분검사를 통해 안전을 검증 받은 반려견용 건강식 수제쿠키를 판매할 예정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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