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과 가족이 함께하는 세상에서 가장 반짝이는 하루'라는 슬로건과 함께 10월 22일, 23일 양일간 난지 한강공원에서 열리는 에버그린 뮤직 페스티벌에는 잔잔한 감성의 발라드로부터 폭발적인 사운드의 하드록까지, 그야말로 대한민국 대중음악의 모든 장르를 넘나드는 화려한 라인업이 눈길을 끈다.
우선 아름다운 한강을 배경으로 따사롭고 잔잔한 여유를 선사할 ‘소규모아카시아밴드’, 홍대 여신 싱어송라이터 ‘타루’가 에버그린 가을 소풍으로 안내한다.
한 때, 한번쯤은 마음에 품었을 연서(戀書), ‘김광진’, ‘김현철’, ‘ 변진섭’의 발라드로 추억에 잠기다 보면, 젊음과 열정의 무대로 관객들을 일으켜 세울 개구쟁이 펑크 로커 ‘노브레인’, 인디 록의 슈퍼스타 ‘스키조’, 펑크 록의 정면승부 ‘크라잉넛’가 뜨거운 열정의 무대를 펼친다.
2011년 최대의 핫 이슈, 탑밴드가 배출한 스타 ‘게이트 플라워즈’, ’엑시즈’, ’톡식’, ’POE’가 무대를 장악하면, 뒤이어 그들의 코치들이 결성한 ‘한상원 김도균 신대철 남궁연 프로젝트 밴드’가 진정한 밴드 마스터즈의 위용을 보여줄 예정이다.
에버그린 뮤직 페스티벌에서만 만날 수 있는 스페셜 무대도 준비되어 있다. 7~80년대 대중음악을 이끌었던 전설의 디바 ‘윤복희’가 처음으로 야외 음악페스티벌에 출현, 가장 가까운 자리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또한, 트로트 여왕 ‘주현미’ 역시 기타리스트 ‘김광석’과 함께 ‘주현미 어쿠스틱 밴드’를 결성, 자신의 새로운 모습을 준비하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