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미녀는 괴로워'가 오사카 쇼치쿠 극장에서 오는 18일부터 11월 6일까지 공연예정인 가운데 고단샤 측은 지난달 14일 일본 뮤지컬 기획사인 쇼치쿠가 만화 '미녀는 괴로워'의 저작권을 침해했다며 공연금지가처분 신청을 청구했다.
그러나 일본 법원은 지난 3일 "만화와는 장면 설정과 등장 인물이 달라 저작권 침해를 인정할 수 없다"며 공연 정지를 요구
뮤지컬 '미녀는 괴로워'는 작품성과 오락성에 대한 고른 호평으로 2008년 초연 당시 창작 뮤지컬로는 유일하게 연말 시즌 흥행에 성공했다. 올해 연말, 다시 국내 관객들을 찾을 예정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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