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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방송된 MBC ‘위대한 탄생2’에서 도전자 TOP12의 첫 생방송 경연무대가 펼쳐졌다. 시청자들의 투표와 심사위원 점수를 합산해 두 명의 탈락자를 가리는 이날 방송에서 샘 카터는 김건모의 ‘미련’을 알앤비 색깔 뚜렷한 곡으로 재해석했다.
도전자들은 ‘위대한 명곡-Old & New’라는 주제로 주옥같은 명곡들을 선보였다. 미국 출신 샘 카터에게는 어떤 곡이든 생소할 수밖에 없던 상황. 멘토인 윤일상 또한 그 점에서 가사를 제대로 표현할 수 있을지 걱정했다.
샘 카터는 애절함 가득한 원곡의 느낌 대신 본인의 색깔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무대에 올랐다.
심사위원들의 평가는 좋았다. 이승환은 “남다른 ‘미련’을 불렀다. 애절함과 슬픔, 처절함이 드러났다. 샘 카터가 한국의 정서를 이해한 것 같다”고 호평했고 이선희는 “리허설 때보다 훨씬 좋았고 샘 카터의 매력을 제대로 발산한 것 같다”며 9.3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줬다.
윤상 또한 “샘 카터의 노래 같았다. 기교를 떠나서 감정이 대단했다”고 칭찬했고 박정현은 “슬프고 열정적이었다”며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심사
이날 생방송 무대에는 50kg 구자명 김태극 배수정 샘카터 에릭남 장성재 전은진 정서경 최정훈 푸니타 홍동균이 도전자로 나섰다.
사진=MBC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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