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나라가 최근 각기 다른 콘셉트로 촬영한 사진들을 공개, 화제 몰이를 하고 있다. 동일 인물이라고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상반된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는 것.
장나라는 레이디 경향 12월 커버 모델로 나서면서 ‘고품격 섹시미’를 발산하는가 하면, 일상 스냅 샷을 통해서는 ‘동안 종결자’다운 귀여움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아찔한 뒤태가 돋보이는 드레스를 입고 농익은 여성미를 과시한 성숙한 모습과 두툼한 패딩 점퍼를 입고 장난기 가득한 표정으로 무장한 모습이 극명한 대비를 이뤘던 것. 카멜레온 같은 완벽 변신으로 완전히 다른 두 가지 분위기를 성공적으로 소화해낸 장나라의 색다른 모습이 강력한 ‘나라짱 홀릭’을 유발하고 있다는 반응이다.
장나라의 잡지 커버 촬영은 지난 2일 서울 강남에 있는 한 스튜디오에서 진행됐다. 이 날 장나라는 뒤태가 훤히 드러난 드레스를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감 있고 밝은 모습으로 촬영에 임했다. 능수능란한 포즈를 선보이며 프로페셔널하게 사진 촬영을 이끄는 장나라의 모습이 현장 스태프들의 찬사를 자아냈다.
또한 장나라의 깜찍함이 돋보이는 사진은 지난 3일 경기도 수원에서 촬영됐다. 장나라가 KBS 드라마 ‘학교2013’ 촬영 중 쉬는 시간에 잠시 짬을 내 가까운 카페를 찾았던 것. 이 자리에서 장나라는 즉석에서 카페에 있는 소품을 이용, 팬서비스를 위한 설정샷 촬영에 나서며 유쾌한 충전의 시간을 가졌다는 귀띔이다.
그런가하면 장나라는 잡지 커버 촬영 때 디자이너 이상봉의 F/W 시즌 의상을 착용, 이목을 집중시켰다. 디자이너 이상봉이 장나라의 잡지 커버 촬영 소식을 듣고 곧바로 자신의 작품을 적극 협찬하며 끈끈한 우정을 과시했던 것.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토크콘서트와 2013 서울콜렉션에 이어 또 한 번 돈독한 정을 나누는 모습으로 특별한 인연을 입증했던 셈이다.
나라짱닷컴측은 “장나라는 스펙트럼 넓은 유연한 연기자로서 보다 다채로운 이미지를 많이 선보이기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다”며 “더 나은 모습으로 팬 여러분들과 시청자 분들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장나라의 다양한 변신을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한편 장나라는 ‘동안미녀’ 이후 1년여 만에 KBS2 월화드라마 ‘학교2013’로 안방극장에 컴백한다. 11월부터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한 드라마 ‘학교2013’는 오는 12월 3일 첫 방송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