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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P는 27일 오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본사 소속 아티스트인 원더걸스의 리더 선예(민선예)양이 내년 1월 26일 결혼하게 됐다”고 밝혔다.
선예의 결혼발표가 갑작스러운 까닭에 그 배경에 대한 궁금증이 끊이지 않고 있다. 원더걸스라는 정상급 걸그룹의 리더고 현재 스물 넷 이라는 어린 나이에 결혼을 발표한다는 것이 일반 대중들에게 쉽게 납득이 되지 않는 상황이다.
가장 큰 궁금증은 원더걸스의 해체 여부다. JYP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원더걸스의 다른 멤버들은 연기, 프로듀싱, 솔로음반, 방송활동 등 개인 활동에 주력할 예정”며 “원더걸스의 해체는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원더걸스가 향후 어떤 방식으로 활동하게 될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혀진 것이 없다.
원더걸스는 과거에도 현아, 선미 등이 팀에서 탈퇴하고 빈자리를 유빈, 혜림 등으로 채운 바는 있지만 선예의 경우는 팀의 리더라는 점에서 이들과 분명 비중이 다른 것이 사실. 소속사 측은 “현재 논의 중이다. 당분간 개별활동을 하면서 향후 원더걸스의 팀 활동이 대해 구체화 될 것”이라고 말을 아끼고 있다.
공식 보도자료는 선예의 원더걸스 탈퇴에 대해 직접적으로 명시하지 않고 있다. “당분간 결혼과 가정 생활에 전념할 예정”이라는 것이 공식입장. 하지만 결혼 후 원더걸스 활동을 계속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원더걸스가 현역 걸그룹 이라는 점에서 결혼은 곧 가수활동에서는 은퇴라는 인식이 강한 것이 사실이기 때문.
현실적으로 선예가 결혼 후 활동을 할 가능성은 다소 낮다. 또 선예의 결혼상대가 캐나다에 거주중인 선교사인 까닭에 거주지부터 한국이 아닐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고 또 예비신랑이 해외 봉사활동을 다니는 선교사인 까닭에 부부가 함께 생활을 하게 된다면 선예도 남편을 따라 선교활동을 다닐 가능성이 크다. 실제로 한 방송에서 “결혼 후 아이티에서 살 수도 있다”고 발언한 것은 어느 정도 가능성이 있는 발언이다.
연예인이 아니라도 스물 셋의 나이는 일반적으로 결혼 적령기는 분명 어린 나이다. 때문에 선예가 임신을 한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는 것도 사실. 이에대해 JYP측은 “절대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이 관계자는 “두 사람이, 또 선예와 회사가 오랫동안 대화 끝에 결정한 사안이다”고 설명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