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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해외배급사 화인컷에 따르면, ‘가시꽃’은 세계 각국의 영화들과 함께 어깨를 나란히 할 예정이다.
영화제 주요 공식 부문인 파노라마는 상업성과 예술성을 겸비하고 고유한 스타일이 살아 있는 작품 18편 안팎을 선정한다. 과거 영화제에서 ‘여배우들’(감독 이재용), ‘부당거래’(〃류승완), ‘마이웨이’(〃강제규), ‘바라나시’(〃전규환) 등이 이 부문에 초대된 바 있다.
‘가시꽃’은 고교시절 나쁜 친구들의 강요에 의해 집단 성폭행에 가담한 주인공이 10년 후 우연히 피해 여성을 만나게 되면서 속죄와 참회를 구하고자 저지르는 비극을 담았다. 제작비 300만원을 들인 저예산 영화다.
한편 ‘가시꽃’은 30일부터 열리는 제12회 마라케쉬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도 진출했다. 29일부터 열리는 제38회 서울독립영화제에서도 만날 수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