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준호가 아내 이하정 아나운서의 유산 사실을 숨겼던 이유를 밝혔습니다.
27일 방송된 한 프로그램에 출연한 정준호는 이하정의 유산 소식을 듣고 “사람들이 우리 부부에게는 계속 안 좋은 일만 일어난다고 생각할 것 같아 유산 사실을 숨겼다”고 고백했습니다.
정준호는 자신이 먼저 유산 소식을 숨기자고 했다며 “이후 사람들에게 거짓 생활을 했고 거짓말이 꼬리를 물다보니 스트레스가 쌓였다”면서 “결국 아내가 너무 힘들어해 사실을 알리려는 차에 유산했다는 기사가 먼저 터졌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함께 출연한 이하정은 “유산 사실을 알고 하루 종일 눈물을 흘렸다”며 “당시 저녁 8시 뉴스를 하고 있었는데 내 안
정준호는 “아픔을 같이 겪으니 신혼 때보다 지금이 더 재밌다. 결혼한 지 1년 6개월 정도 지났는데 10년 산 부부 같다”며 부부애를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한편 정준호와 이하정은 지난 2011년 3월 백년가약을 맺었습니다.
[사진=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