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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의 배급사인 롯데엔터테인먼트는 13일 “‘월드워Z’의 개봉 일을 6월 20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월드워Z’는 전 세계 원인불명의 이변 속에서 누구도 살아남을 수 없는 인류 최후의 대재난을 그린 초대형 블록버스터로 뉴욕타임스와 아마존닷컴에서 종합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한 맥스 브룩스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했다.
브래드 피트는 이 영화의 제작과 프로듀서는 물론 주인공으로 1인 3역을 해냈다. 그는 인류 대재난에 맞설 최후의 적임자인 주인공 ‘제리’ 역을 맡았다.
브래드 피트는 2002년 플랜B엔터테인먼트를 설립, 기획 제작까지 활동 영역을 넓혀왔다. 그동안 그는 ‘시간 여행자의 아내’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 ‘머니볼’ 등 베스트셀러 원작의 영화화에 깊은 관심을 보여왔다.
때문에 ‘월드워Z’의 영화화 판권에 욕심을 냈고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이끄는 아피안웨이 프로덕션과의 접전 끝에 판권을 차지했다는 후문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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