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효리가 자신의 삶에 대해 이야기를 하던 도중 눈물을 흘렸다.
7일 방송된 SBS ‘땡큐’에서 이효리는 “하고 싶은 것 하면서 살았다. 그러니 항상 문제아였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효리는 “사회생활 하면서도 PD, 광고주가 시키는 대로 다 하는데 나는 싫었다. 어느 순간 평판이 안 좋게 났더라”며 “그래도 열심히 했다. 나도 성공하고 싶어서 열심히 했다. 성공하면 모든 게 좋을 거라 생각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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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이효리는 “그러다보니 성공은 한 것 같다. 돈도 많이 벌고 유명해져 성공한 것 같지만 나는 불안감과 압박감이 느껴졌다. 더 잘하고 싶은데 그러지 못한 자신을 항상 탓했다”며 “나 스스로를 챙겨주지 못했다. 나와 내가 절교하듯 대화를 안한 거다. 그냥 앞만 보고 달렸다”고 털어놓았다.
또 이효리는 “지난 앨범이 표절 사건에 휘말리게 되면서 본의 아니게 3년이란 시간이 흘렀다. 시간이란 게 중요하다. 쉬는 동안 행복에 대해 나에게 질문을 던졌다”며 “여러분에게 ‘지금 모습도 괜찮다’고 말해드리고 싶다. 나한테 아무도 그런 말을 안
마지막으로 그녀는 “지금 있는 그대로 멋지다. 잘 하고 있다. 사회에서 요구하는 성공 척도에 도달하지 못해도, 남의 시선과 편견에 자기를 맞추지 말고 ‘나는 예쁘다’ ‘나는 괜찮다’ 생각하길 바란다”고 마무리하며 많은 이들에게 박수를 받았다.
[MBN스타 김나영 기자 kny818@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