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 오디션프로그램 ‘슈퍼스타K5’(이하 ‘슈스케5’) 제작진이 14일 ‘오디션 금지곡 리스트’를 공개했다.
제작진이 밝힌 금지곡들은 총 21곡. 뮤지컬 ‘지킬앤 하이드’의 OST ‘지금 이 순간’ 포맨의 ‘가수가 된 이유’ 알리의 ‘지우개’ 거미의 ‘어른 아이’ 등이 그 주인공이다.
제작진은 이러한 노래를 금지곡으로 꼽은 이유에 대해 “이미 수많은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불려 친숙한 곡들일 뿐만 아니라 심사하기 난해한 곡”이라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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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비슷한 노래에 유행 타듯 특징 없는 곡에는 아무래도 관심이 덜 가게 된다. 그러다 보면 실력을 확실하게 어필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고 조언했다.
‘슈스케’는 지난해 오디션 우승자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는 특징이 있다. 지난해 로이킴과 정준영 때문인지 올해는 유독 기타는 필수요, 모든 노래를 어쿠스틱으로 편곡해 부르는 지원자들이 쏟아졌다고 한다.
이 PD는 “실력이 좋아야 오디션에서도 승승장구할 수 있다. 하지만 선곡에 따라 심사위원들에게 좀 더 실력을 어필할 수도 마이너스 이미지를 줄 수도 있다”며 “정해진 짧은 시간 내에 지원자들의 노래 실력을 간파해야 하는 심사
오는 8월 9일 첫 방송 되는 ‘슈스케5’는 현재 전국구 지역 예선을 진행 중이다. 오는 22일 대전에서, 29일∼30일은 서울에서 지역 예선이 시작된다.
[MBN스타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