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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슬(왼쪽)과 프로듀서 테디 |
여성지 우먼센스 12월호는 두 사람이 올해 초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나 지난 5월부터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음악 담당 기자들 사이에서 이미 수개월 전부터 파다하게 알려져 있던 소문. 작곡가들 사이에서 두 사람의 열애설이 널리 퍼져 있었기 때문이다.
실제 한 작곡팀의 대표는 사석에서 만난 몇몇 기자들에게 두 사람의 목격담을 귀띔했다. 특히 이 대표의 말에 따르면 테디는 절친한 지인들에게 공공연히 한예슬을 두고 자신의 여자친구라고 지칭했다.
하지만 당사자들의 입장을 확인하지 않는 한 이를 보도화하긴 어려움이 컸다. 한예슬은 소속사 없이 독립적으로 활동 중이며, 테디는 언론과의 접촉을 극히 꺼려하는 YG의 실력가다. 테디에 대한 관리 역시 양현석 YG 대표 프로듀서에 준할 만큼 철저하다.
앞서 몇 차례 진위를 묻는 기자들의 요청이 있을 때마다 테디 소속사 YG 측 관계자는 두 사람의 열애설을 매번 부인해 왔다. 설사 사실이더라도 자신들은 말하지 못할 것이란 설명이었다.
그럼에도 이번 우먼센스의 보도에 두 사람의 열애설을 인정할지 주목할 만하다. 테디는 사생활이 팬덤에 영향을 끼치는 아이돌 가수도 아니기에 이로 인한 우려는 없다. 다만 한예슬 측이 문제다.
현재 한예슬 측은 연락이 닿지 않고 있으며, YG 측은 "본인에게 확인해 본 뒤 공식입장을 밝히겠다"고 전했다. 만약 두 사람이 열애설을 순순히 인정한다면 상당히 진지한 만남일 가능성이 크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조우영 기자 fact@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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