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마녀의 연애’ 박서준이 엄정화에 고백했다.
6일 방송된 월화 드라마 ‘마녀의 연애’에서는 지연(엄정화 분)과 동하(박서준 분)가 다투는 모습이 그려졌다.
동하는 옛사랑 영채의 기일을 잊어버렸다는 것에 자책했고 소중히 여기는 히야신스를 지연이 잘라버리자 당장 집에서 나가라고 분노했다. 지연은 그동안 자신을 잘 돌봐줘서 고맙다는 편지를 남긴 채 집을 떠났다.
동하는 수철(윤현민 분)로부터 “너랑 영채 얘기 듣더니 눈물 글썽거리더라. 너 걱정해준 사람 내쫓아? 한심하다”라는 말을 듣고 나래(라미란 분)의 가게로 술을 마시러 갔다. 동하는 그곳의 모든 여자가 지연의 얼굴로 보일만큼 빠져 있었다.
동하는 지연이 경찰서에 있다는 말에 달려갔고 아까 나가라고 해서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지연 역시 “너한테 소중한 거 잘라버려서 미안해. 자랄 거야. 히야신스는 원래 있던 꽃을 잘라줘야 새 꽃이 핀대”라고 사과했다.
동하는 히야신스의 꽃말을 듣고 그제야 과거 연인인 영채의 진심을 깨달았다. 영채가 히야신스를 선물했던 건 과거를 잊고 앞으로 나아가라는 의미였다.
동하는 “나 이제 정답을 찾았어. 네가 하고 싶었던 말이 이거야?”라며 눈물을 흘렸고, 동하 앞에 환영으로 나타난 영채는 “약속을 지키지 못한 건 네가 아니라 나야. 이제 정답을 알았으니 곧 꽃이 피겠네”라며 격려했다.
이후 동하는 지연의 동창생들 앞에서 공개고백을 했다. “14살 차 그게 뭐 어때서요. 어리다고 나 밀쳐내지 마요. 팀장님이 아무리 그래도 나 이제 아무 데도 안 가요. 지금은 내가 더 많이 좋아하지만 팀장님도 나 많이 좋아하게 될 거예요.
한편, ‘마녀의 연애’는 자타칭 마녀 반지연과 연하남 윤동하의 사랑을 그린 로맨스 드라마다.
누리꾼들은 “‘마녀의 연애’ 박서준, 용기 있다” “‘마녀의 연애’ 박서준, 멋있다” “‘마녀의 연애’ 박서준, 엄정화 감동 받았겠다” “‘마녀의 연애’ 박서준, 엄정화 본격적으로 연애하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