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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투비 육성재가 ‘연기돌’로 본격 데뷔한 각오를 밝혔다.
25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진행된 케이블채널 tvN 금토드라마 ‘아홉수소년’(극본 박유미 배정숙/연출 유학찬 윤혜렴) 제작발표회에서 육성재는 “아이돌 활동만 하다가 연기는 처음”이라며 “대본에 충실한 연기를 해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육성재는 극중 ‘인생도, 사랑도 한판승’이라는 모토를 지닌 열아홉 살 유도소년 강민구 역을 맡았다. 2년 전 ‘응답하라 1997’에 쑥쑥이 캐릭터로 깜짝 등장한 바 있지만 본격 연기 도전은 처음이다.
이날 육성재는 “아이돌로 데뷔했지만 원래 연기에도 관심이 있어서 연기 연습을 계속 해왔다”면서 “아직 서투른 만큼, 서투른 애드리브보다는 대본에 충실한 연기를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육성재는 “나는 비투비 막내다. 내가 캐스팅 됐을 때 형들은 축하해줄 뿐 관심이 덜했다. 그러다 예고편 보더니 갑자기 관심을 보이더라. 공진단도 주고, 일찍 일어나서 깨워주기도 하더라”고 덧붙였다.
‘아홉수소년’은 올해 9세, 19세, 29세, 39세를 맞은 ‘아홉수’ 남자들의 운수 사나운 로맨스를 담은 드라마. 29세 훈남 투어플래너 강진구(김영광 분), 19세 열혈 유도소년 강민구(육성재 분), 9세 국민 귀요미 강동구(최로운 분) 삼형제와 철없는 삼촌, 39세 노총각 예능PD 구광수(오정세 분)까지 집안 남자들 모두가 지독한 아홉수에 빠져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통해 오늘을 사는 우리들의 일상과 사랑을 그려나갈 예정이다. 29일 첫 방송.
psyon@mk.co.kr